키움증권이 5개월 만에 발간한 리포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가를 70% 상향했다.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의 주가는 1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회사의 주가는 5.28% 상승한 27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 52주 신고가였던 27만 6,500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8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상 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재개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 비전도 올해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기대됨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