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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유럽서 애플페이 外 허용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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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 시간 7월 11일, 우리 시간으로 7월 12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증시 혼조세 보였습니다.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부동산 섹터가 2.6% 큰 폭으로 올랐고,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섹터는 2% 넘게 밀렸습니다.

[애플]
그럼, 애플부터 출발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는 애플이 유럽연합의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애플페이 이외에,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아이폰 이용자가 애플페이 대신, 구글 페이나 삼성페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유럽 집행위는, 애플이 모바일 월렛 기술을 10년 동안 다른 제공업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최소 9천만대 출하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목표 출하량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입니다. 소식통은 애플이,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되면서 수요 확대를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오늘장에서 2.3% 밀렸습니다

[테슬라]
다음은, 테슬라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를 8월에서 10월로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연기된 이유가 차량 일부 요소의 디자인을 재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연기로 테슬라의 자율 주행 및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에서 테슬라는 상승세를 멈추고 8% 넘게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도 짚어보겠습니다. 미 공화당 의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우디 기반 인공지능 기업 G42에 1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기술 이전 우려와 함께, 중국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에 브리핑을 요청했습니다. G42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2.48% 빠졌습니다.

[퀀텀스케이프]
이어서, 퀀텀스케이프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는, 퀀텀스케이프가 폭스바겐 파워코와 차세대 고체 리튬 배터리 산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간 약 100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 파워코는 퀀텀 스케이프의 배터리 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퀀텀스케이프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화이자]
다음은, 화이자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는, 화이자가 1일 1회 복용하는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1일- 2회, 복용 버전의 임상 중단 이후 새로운 시도로 초기 단계 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화이자가 소규모 비만 치료제 회사 인수나 제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이 더 확대된다는 전망이 있는 만큼, 주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텐데요. 또 주사하는 방식이 아닌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다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화이자는 오늘장에서 상승불켜며 1% 올랐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식료품 규제 당국은 아마존이 공급 업체 보호를 위한 산업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정식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의 규정- 준수 점수는 2023년 59%에서, 2024년 47%로 떨어졌습니다. 아마존을 제외한 규정 준수 점수는, 평균 94%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아마존 대변인은, 추가 변화와 개선을 약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 오늘장에서는 2%대 하락했습니다.

[펩시코]
다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펩시코입니다. 펩시코의 2분기 매출은 2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소폭 하회했고, EPS는 2.28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또 가이던스를 낮춰 잡았습니다. 펩시코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퀘이커 브랜드 제품의 리콜 등으로,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펩시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델타항공]
이어서 델타항공의 실적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높은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델타항공의 2분기 매출은 154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EPS는 2.36달러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또 순이익도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비 29% 하락했고 가이던스도 아쉬웠습니다. 파리 올림픽 수요가 있음에도, 오히려 대서양 운항 수익이 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델타항공은 4%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 여파로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도 3%대 하락했습니다.

[금융주]
다음으로, 실적 발표를 앞둔 금융주들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자 수익 증가 기대가 나왔습니다. 또 의회에서 파월의장의 발언을 통해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규제인 바젤3로 인한 규제 우려를 다소 덜어냈습니다. 이에 UBS는 최근 은행들의 상황을 ‘7월의 크리스마스’라고 설명하며, 최근 파월의장의 발언이 은행에 대한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장,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8월8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 오르며 상승불켰습니다

[코스트코]
마지막으로, 코스트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는, 코스트코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회원 가입비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트코가 가입비를 올린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반 회원은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되고, 특별회원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높아집니다. 그동안 코스트코는 회원 가입비를 통해 매출을 내는가 하면, 상품 판매 가격은 낮게 유지해왔습니다. 코스트코는, 이번 가입비 인상이 5,200만 명의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오늘장에서 4% 넘게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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