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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7보다 비싼 링, 어떤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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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등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웨어러블 신제품을 지난 10일 선보였다.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제품으로 시선을 끈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가볍고 착용이 편한 장점을 살려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반지에 장착된 센서가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과 관련한 지표를 정밀 측정한다.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의 질을 점수화한 '에너지 점수' 등의 지표를 받아 보고 건강 관리 팁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바로 알리는 기능,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자동운동 감지와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외관은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착용에서 기기에 상처가 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타늄 5등급으로 마감 처리됐다.

또 전자 기기이자 반지인 특성을 고려해 10 ATM(방수 단위. 1ATM은 10m 수심까지 방수 가능)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10 ATM 방수면 착용한 채 물놀이가 가능할 정도의 방수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소모가 작아 최대 7일까지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강조하며 "잦은 충전 없이도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이 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링을 통한 헬스케어 기능은 구독료를 내야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구독료 없이 '삼성 헬스' 앱을 통해 건강 지표를 볼 수 있다. '갤럭시 AI'가 누적 건강 데이터를 분석, 제공한다.

워치 시리즈처럼 갤럭시 링을 착용한 채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맞대면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갤럭시 링과 워치7, 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링의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갤럭시 워치7 44mm는 그린과 실버, 40mm는 그린과 크림 색상이며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9천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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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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