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 매각했던 선박 설계 자회사 디섹의 품질 검사 사업 부문인 티앤에스(디섹T&S)를 7년여 만에 재인수한다.
한화오션은 최근 자사 선박의 품질을 검사하는 협력업체 디섹티앤에스(디섹T&S)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 말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 디섹의 보유 지분 전량(70%)을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 약 700억 원에 매각했다.
한화오션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