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식이 37%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월가의 의견이 나왔다.
존 빈 키뱅크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 시각)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칩 라인업 수익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며,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AI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블랙웰 계열의 엔비디아 GB 200칩이 2025년에 2천억달러 이상의 데이터 센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빈은 "삼성이 엔비디아에 신형 HBM3E 반도체 품질 승인을 받는 데 고전하며 경쟁사 마이크론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키뱅크캐피털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65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