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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랠리' 기대감…3천피 가능할까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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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개막했습니다.

코스피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최근 연고점을 경신하며 3천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 70%를 넘었고 이번주 한국은행 금통위도 예정돼 있습니다.

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과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코스피 2900 노려볼 구간

2800선 돌파도 버거워보이던 코스피였습니다. 지난주 4일과 5일 30포인트 이상씩 레벨업을 하더니 어느덧 2800선 중반까지 안착했습니다.

*8일 코스피 2857.76 마감…4.47포인트 하락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코스피에 숨통을 불어넣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8조원대였습니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같은 매크로 이벤트가 숨고르기 명분은 제공하겠지만 그래도 이번주에도 2900 터치 한번 해볼까 시도하는 구간에 들어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시간 11일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이 열립니다. AI 폴더블 갤럭시Z6 시리즈와 갤럭시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8일 삼성전자 300원(0.34%) 상승 87,400원 마감



● 여름랠리 기대감…수출주 주목

한지영 연구원은 "7~8월 같은 경우 매크로 데이터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실적에 더 많은 민감도가 형성되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출주 중심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 나타나고 그에 따른 여름 랠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입니다. IT, 자동차, 디스플레이, 조선과 같은 수출 업종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수출주 가운데서도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향 수출 기업을 유망하게 봤습니다.

K뷰티와 K푸드의 경우에는 길게는 연말까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단기간에 많이 오른만큼 주가 조정시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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