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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반지하 지상이주 지원..."90% 가구 멸실"

반지하 비거주율 91.6%
올해 2,315호 매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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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사장이 입주민과 함께 직접 대문형 차수판을 시험장착해보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 입주민들이 지상층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일 SH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713가구 가운데 425가구를 비주거 조치했고, 잔여 288가구에 대해 맞춤형 주거상향으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28가구가 지상이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SH공사 소유 전체 반지하 가구의 비거주율은 91.6%(멸실 653가구, 보유량 713가구)에 도달했다. 향후 현재 지상이주를 진행하고 있는 26가구를 제외한 34가구에 대해서도 지상이주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8,110억원을 투입해 반지하주택 2,718호를 매입했다. 이중 기존 반지하주택은 1,150호이며, 반지하 철거후 신축약정매입은 1,568호이다.

올해 반지하주택 매입목표는 2,315호(커뮤니티 활용 50호 포함)로 지난 4월 매입공고를 통해 반지하주택 상시 접수중이며, 6월말 기준 638호(28%)를 매입했다. 지하층은 284호, 지상층은 354호이다.

SH공사는 침수 예방을 위해 매입한 반지하 거주가구에 대해 시설상태조사를 실시하고 개폐형 방범창과 차수판 등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재해예방시설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주거안심종합센터를 통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 완료했다.

입주민에게는 침수시 대피요령과 대피소 안내 알림장을 제작해 지난달 배포했으며, 재해취약가구에 대해 침수피해방지 동행파트너를 구성해 신고접수 시 즉시 출동하여 입주민이 대피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점진적 소멸' 방침에 따라 반지하주택을 지속 매입하는 한편, 반지하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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