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예상치 상회하며 반등…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5월 구인 건수 증가와 함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 전망 확대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치인 796만 건을 상회하는 81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대비 22만 건 증가한 수치로, 2022년 3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구인 건수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한 것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 분야에서 11만 7천 건, 내구제 제조업에서 9만 7천 건, 연방정부 분야에서 3만 7천 건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업종에서는 14만 7천 건, 사립 교육 서비스에서는 3만 4천 건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고용시장의 복잡한 흐름을 보여주며, 특정 업종에서는 여전히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5월 채용 건수는 580만 건으로 3.6%의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총 이직 건수는 540만 건으로 3.4%를 유지했습니다. 자발적 퇴사 건수는 350만 건으로 7개월 연속 2.2%를 기록하며, 해고 건수도 1%의 변동폭을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이 주최한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상당한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보다 명확한 확신을 얻기를 원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시카고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수요에 더 큰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향후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70%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목받았습니다. 44만 3,956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이는 지난해 대비 약 4.8% 감소했지만, 가격 인하 정책이 인도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크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미국 고용시장의 반등과 함께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테슬라와 같은 기업의 성과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국의 고용 보고서와 연준의 정책 방향,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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