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병찬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신임 대표는 이후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했다.
정 대표는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등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목 받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갤러리아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의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 온 서종휘 대표는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