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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 술자리' 롯데 나균안, 구단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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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 당일 새벽에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롯데 구단은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균안은 24일 밤 지인과 술자리에 참석했다.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하루 앞둔 날이었다.


술자리가 자정을 넘겨 경기 당일인 25일 새벽 시간까지 이어진 와중에 한 야구팬이 나균안의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나균안을 곧바로 2군에 내려보내려 했으나 경기 당일 선발을 바꿀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그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나균안은 경기 다음 날인 26일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나균안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 롯데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나균안의 배우자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나균안이 자신을 폭행하고 외도를 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균안은 선발진에 포함돼 개막을 맞았는데, 14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나균안은 징계위원회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감독님, 코치진,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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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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