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서민금융상품의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서민 금융 지원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인 '서민금융 잇다'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에서 이용자는 한 번의 조회로 이용가능한 민간과 정책서민금융 상품 종류를 확인하고 금리와 한도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조건이 좋은 민간서민금융 상품을 우선 안내 받은 뒤 이용 가능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야지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과 복지, 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도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직업 유무에 따른 고용지원, 소득에 따른 복지 연계, 연체 유무에 따른 채무조정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 기관 대출 연체여부 등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한 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이나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용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라며 "향후에도 ‘잇다’가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민지원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이가인
CG : 홍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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