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100조 초대형 에너지 기업 출현"…그룹주 등락 희비교차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보도에 주가 강세
SK이노베이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그룹주 등락 엇갈리며 마감

관련종목

2024-10-27 15:2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K E&S와의 합병 가능성이 보도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0일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7% 급등한 12만 1천 원에 거래를 마쳤고, 우선주도 역시 20.51% 상승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8~29일 그룹 경영진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경영전략 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양사는 다음 달 중순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소집해 합병을 결의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SK그룹 지주사인 SK㈜가 각각 36.2%, 90%를 보유한 중간 지주사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합병 회사의 자산 총액은 106조 원에 달해 한화그룹에 이어 재계 순위 8위에 해당하게 된다.

    현재 합병 계획안에는 두 회사의 자회사 간 합병도 함께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SK온에 SK E&S의 발전 자회사와 LNG 판매 사업을 붙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주사인 SK(-3.95%)와 SK우(-2.02%)의 주가는 계열사의 합병 소식과 별개로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영향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