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원문입니다.
노예 해방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특집, 하반기 증시 캘린더 체크해 보겠습니다.
7월에는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7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에 매년 400억 달러를 지원하는 합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 볼까요? 13일부터 21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우주과학 학술대회인 코스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NASA, 스페이스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기관 및 기업들의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니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지 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밀워키에서 열립니다. 공화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계획인데, 이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7월 마지막 일정은 현지시간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FOMC회의입니다.
이어서 8월 증시 캘린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세계인의 축제죠? 파리 올림픽이 진행됩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거론되는 광고 업종과 여행 관련주에 대한 투자전략 잘 세워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19일부터 22일에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개최할 예정이긴 하지만, 민주당은 바이든을 대선 후보에 조기로 지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당 대회 이전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오하이오주 시한에 맞추기 위함이고요.
21일부터 25일까지는 독일에서 ‘게임스컴 2024’가 개막합니다. 게임스컴은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관련해서 어떤 신작이 발표되는지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22일부터 24일까지는 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전달에 대한 재평가’인데요. 특히나 통화정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만큼 그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9월입니다. 6일부터 10일까지는 ‘IFA’라 불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가 열립니다.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알려져 있는데요. 스마트TV, 환경친화, 에너지효율 등 미래 산업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인만큼 세계 유명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참가합니다. 올해는 행사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인만큼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지 시간 17일부터 18일까지는 9월 FOMC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6월 FOMC에서 연내 한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한 와중에 월가의 반응은 사뭇 달랐는데요. 연내 인하 횟수와 시기 등 윤곽이 드러날 9월 FOM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태고요.
한편, 이번 WWDC 개최 이후 AI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에 월가에선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며 애플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었죠. 시장에선 애플이 아이폰16시리즈를 9월 중에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10월부터 12월까지의 증시 이벤트도 확인해 보시죠.
10월입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카잔에서 BRICS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5개국이 손을 잡고 출범한 국제 협력체인데요. 최근에는 이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국 역시 브릭스 가입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5일부터 27일까지는 IMF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
11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1월 5일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둘 중 누가 향후 미국을 이끌어 갈 것인지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를 포함해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저희 방송과 함께 관전 포인트 챙겨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7일에는 MSCI지수 반기 리뷰가 예정돼 있습니다. 5월과 11월 반기 리뷰와2월 그리고 8월 분기 리뷰로 1년에 4차례에 걸쳐 지수 구성 종목이 변경되고요.
18일부터 19일에는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G20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11월 11일에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있고요. 29일에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소매유통주들 유의깊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짚어보겠습니다. 12월 2일에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의 날인 ‘사이버먼데이’가 있고요. 올해의 마지막 FOMC가 현지시간 17일부터 18일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성탄절이 25일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 증시 캘린더 확인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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