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6위 연기금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을 만나 밸류업 계획을 소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한국에너지공단 등 정부 대표단과 토론토에서 캐나다 주요 5개 연기금을 대상으로 면담 및 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운용자산규모 4,670억 달러로 글로벌 6위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퀘백주 연기금(CDPQ, 3,280억 달러(10위)), 온타리오주 교원연기금(OTPP, 1,870억 달러(23위))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먼저 한국 경제와 기업에 대한 캐나다 연기금의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원활한 한국 투자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소개했는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이 중심에 놓였다.
캐나다 연기금 측은 우리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에 관심을 표하며 자신들의 투자전략과 투자기준 등을 공유하고, 한국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를 요청했다.
정부는 신뢰성과 수익성을 갖춘 우수한 한국 기업의 투자 제안을 전달하고, 밸류업에 대해서는 시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부펀드, 연기금 등 주요 국제 투자자들로부터 국내 기업과 자본시장에 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