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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아쿠아리움 39년만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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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스퀘어 내 대표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이달 30일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


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 아쿠아리움이다.

지난 39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아쿠아플라넷63은 한때 국내에서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아쿠아리움으로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아쿠아플라넷63의 누적 방문객은 9천만명에 이른다.

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인어공주 공연'을 1992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

현재는 해녀 물질 공연을 하는 제주를 제외한 아쿠아플라넷 전 지점에서 인어공주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달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63아트는 세계적인 작품은 물론 국내 신진 작가 작품을 소개해왔다.


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 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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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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