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시장 반응 뒤집고 주가 급등의 비밀
WWDC에서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와 비전프로, 글로벌 시장과 주가에 미친 영향 분석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WWDC)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었는데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결합으로 개인 일정 관리, 텍스트 작성 및 요약 등의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시리와 챗GPT의 결합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천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과 효율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Siri가 처리할 수 없는 요청은 챗GPT로 전달되어 처리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시장의 반응은 다소 냉랭했습니다. 행사 첫날 애플의 주가는 2% 하락했지만, 이후 월가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교체 주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에 주가가 하루 만에 7%대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모간 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에버코어 등 여러 분석가들은 애플의 AI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기술이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를 빠르게 부추길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구글의 동맹에 대한 애플의 대응으로, 애플과 삼성의 AI폰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WWDC를 기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장중 시총 1위 자리까지 탈환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사이의 '왕좌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야심작인 비전프로의 판매 범위 확대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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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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