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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모셔라"…AI 기업 몸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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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애플의 주가가 AI 사업 강화 소식에 큰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선 여전히 AI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데요, 이러한 관심 속에 AI 기업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박찬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애플의 주가가 하루 만에 7.25% 급등하며 207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1,760억 달러로 불어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전날 열린 세계개발자회의 WWDC에서 공개한 AI(인공지능) 사업이 시장의 재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모간스탠리는 "애플의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신상 아이폰 구매를 유도해 기기교체 주기를 가속화시켜서 매출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하단자막CG)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 애플 이용자는 계정을 만들지 않고도 챗GPT에 무료로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챗GPT 구독자의 경우 계정을 연동해 바로 유료 기능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AI 사업 강화에 나서자 AI 기술기업들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은 프랑스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에 6억 유로(약 9천억 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이에 미스트랄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말 19억 유로에서 현재 58억 유로(약 8조 6천억 원)로 반년 만에 3배나 불어났습니다.

이 밖에도 빅테크들은 AI 기술 확보를 위해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 HP는 옷에 붙이는 AI 핀을 만드는 AI 스타트업 '휴메인'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영, CG : 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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