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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여름에 10% 빠진다"...놓치면 낭패볼 리스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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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를 둘러싼 대규모 조정 경고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간은 S&P500 지수가 3가지 리스크로 이번 여름에 4,800선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10% 이상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JP모간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재등장이 연착륙 기대감을 없애고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간은 "우선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며 "고용 쇼크가 발생할 경우 경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도마 위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신규 일자리 수가 5만에서 7만 사이로 급격히 둔화되거나 25만에서 30만 사이로 급격히 늘어나면 주식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간은 주식 시장의 모멘텀 부재 리스크도 지적했다. JP모간은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빅테크 모멘텀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모멘텀이 흔들릴 경우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최근 흔들리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모멘텀 부재 등의 연쇄 반응이 일어날 경우 S&P500 지수가 최대 10%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마지막 증시 급락 리스크로 '매수자의 피로(Buyer's Exhaustion)'를 지목하며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매수자들도 피로가 쌓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JP모간은 "고점 부담감으로 주식 시장을 당분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S&P500 지수 5,000 지지선이 조만간 테스트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도 주식 투자자들이 올해 하반기에 보수적인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S&P500 지수가 9월 말까지 10% 이상 급락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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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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