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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투자금…MMF 잔고 '역대 최대'

금감원,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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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투자금…MMF 잔고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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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분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성 자금인 MMF 수탁고가 급증했다. 전체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은 늘었지만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적자를 기록한 곳이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 기준 468개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568.3조 원으로 2023년말(1,482.6조 원) 대비 85.7조 원(5.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펀드수탁고는 976.5조 원으로 공모펀드가 38.4%, 사모펀드가 61.6%를 차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591.8조 원으로 채권형(443.6조 원), 주식형(95.5조 원), 혼합자산(11.8조 원) 등의 순이었다.

    1분기 말 기준 공모펀드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45.9조 원 증가한 375.1조 원으로 파악된다. 25.6조 원 급증한 MMF 잔고(134.3조 원)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실제로 지난 3월 15일 기준 192.9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1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4.9% 증가한 5,473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이익이 30.7%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증권투자손실 등 영업비용이 20% 이상 줄어들면서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267사가 흑자, 201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2.9%로 지난해 연말보다 늘었는데, 일반사모운용사(398사) 중 48.3%가 적자를 기록, 직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 234억 원으로 전분기(1조 247억 원)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펀드관련수수료는 8,466억, 일임자문수수료는 1,76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증가, 6.3% 감소했다.

    판관비는 6,868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8.6% 줄어들었다. 1분기 중 증권투자손익은 23.0% 줄어든 1,567억 원을 기록했는데, 증권투자이익이 30.7%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며,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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