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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출시…"금리 인하 시 혜택 기대"

현재 할인된 가격·장기 수익 가능성↑
오피스 비중 8%로 낮아
6월 28일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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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배당수익률 8.5%의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단기 주가 상승은 물론, 추후 금리 인하에 따른 중·장기 자본차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신한리츠운용이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리츠는 현재 550여 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섹터별 비율을 살펴보면 정부 인프라 51%, 물류 15%, 주거 13%, 대체 자산 7%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오피스는 8.4%다. 회사 측은 "시장에서 나오는 해외 오피스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오피스 비중을 낮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하여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 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에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반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같은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 및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신한리츠운용은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 환산 8.5%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재간접투자리츠가 아님을 강조했다. 일반적인 재간접 투자 상품과 달리 환매라는 행위가 가능하고 해당 절차를 통해 펀드 매각, 다른 펀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3,000원~3,8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 원~887억 원이다. 6월 3일~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3일~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해외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리츠"라며 "상장 후 지속적인 자산 편입과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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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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