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14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 ‘자동 월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 혁신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 말(888만명) 대비 약 100만명 증가했으며, 4월엔 1000만명의 고객을 달성한 바 있다.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이고, 수신 잔액은 28조32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한 수치이다.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0억원)보다 약 1.6배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49%를 달성하며 같은 기간 0.73%포인트 늘었다.
은행의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8.1%로 전 분기(44.7%)보다 나아졌다.
자기자본(BIS)비율 역시 14.87%로 전 분기(12.76%) 대비 2.11%포인트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출의 비중은 36.3%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았다.
다만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1.34%로 집계되며 전 분기(1.32%)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