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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시신, 반지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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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시신, 반지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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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이 사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는 충돌과 화재가 심각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워 반지로 간신히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라이시 대통령은 동아제르바이잔주 바르즈건 지역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탔다가 산악지대에 추락해 동승자들과 함께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구조대와 무인기(드론)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서 17시간 만에 헬기 잔해 근처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역시 헬기에 탑승했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발견했다.

그러나 화재 때문에 모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고 NYT가 복수의 이란 당국자와 목격자 등을 인용해 전했다.

당국은 라이시 대통령은 반지로,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착용한 시계로 각각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이란군 총참모부는 조사위원회의 1차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며 추락 헬기에서 총탄과 같은 의심스러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사고 헬기가 추락 직전까지 예정된 항로를 비행하고 있었으며 항로 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제재 때문에 이란 항공기들이 과도하게 노후화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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