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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대 EV3 출격…기아, 전기차 대중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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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대 EV3 출격…기아, 전기차 대중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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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동급 전기차 보다 약 2천만 원 저렴한 3천만 원대로, 대중화를 위한 승부수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호랑이 얼굴을 닮은 듯한 전면부 디자인이 돋보인 차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세 번째 전기차 EV3입니다.


    휠베이스는 2,680mm로, 같은 소형 SUV인 기아 셀토스와 현대차 코나보다 깁니다.

    키 180cm가 넘는 성인 남성도 뒷좌석에 여유 있게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점은 가격입니다.

    <기자 스탠딩>
    "이번에 기아가 새로 내놓은 전기차 EV3입니다. 가격은 보조금을 받게 될 경우 3천만 원 중반대로 보급형 전기차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비슷한 차급인 기아 니로 전동화 모델보다 2천만 원 가까이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원인을 '높은 가격'으로 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송호성 / 기아 사장: 전동화로 가는 데 있어서의 장애물인 가격과 충전 인프라에 있어서 상당한 해결책을 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요 부진 속 기아가 올해 출시하는 첫 전기차인 만큼 보급형 모델이 가진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문학훈 /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해 약간 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는 있지만, 가격을 봤을 때 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는 보급형 전기차임에도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에서 만든 인도네시아산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CM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주행 거리가 200km가량 깁니다.

    EV3는 다음 달 광명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7월 국내 출시를 거쳐 4분기 중 글로벌 판매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영상편집: 권슬기, CG: 서조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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