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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기요사키 "美 경제 어두워...꿈깨고 현실 직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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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져있음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꿈에서 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미국의 경제 불황은 이미 수년 전부터 예견된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쓴 이유도 경제 불황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경제 불황 시기에는 개인 사업을 소유하고 금, 은,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불황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디즈니랜드 같은 꿈나라에 있는 것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준비가 잘 된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경제 불황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완벽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28일(현지시간)에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보다 한참 낮은 1.6%로 집계된 점을 지적하며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가짜 뉴스를 믿지 말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90일마다 약 1조 달러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국은 사실상 파산 상태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경제가 1분기와는 다르게 2분기에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추정 모델인 'GDP 나우'는 미국의 2분기 GDP를 4.2%로 예상 중이다. 이는 미국의 1분기 GDP 1.6%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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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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