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 비가 그치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짙은 곳이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11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12일 밤부터 점차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13일과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20∼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한 반면 낮 기온은 13일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가 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13일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가까운 도로에서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강원산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