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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비자 신용카드 사용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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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신용카드 이용 증가 속도가 3월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3월 소비자 신용이 연간 1.5% 증가해 전월 3.6%에서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50억 달러 증가와 달리 3월에 63억 달러 증가를 기록하며 크게 둔화한 수치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48억 달러였다.

신용카드 대출은 0.1% 소폭 증가해 전월의 9.7% 증가와 비교됐으며,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였다.

세부적으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학자금과 자동차 대출을 포함한 비리볼빙 대출은 지난 2월 1.4% 증가한 후 3월에 2% 증가했다.

윌 컴퍼놀 FHN 파이낸셜의 매크로 전략가는 "소비자 대출의 급격한 감소는 위험 신호"라면서도 "소비자 건전성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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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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