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앞으로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성장세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7일 발간한 '최근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소비 등이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지만, 누적된 통화긴축의 파급효과 등으로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이는 경기 심리지표가 악화되는 가운데,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고 실업률 상승으로 임금상승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주택시장의 경우도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는 재화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시장은 FOMC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7월부터 연중 1~2회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인하 개시 시점을 9월 또는 12월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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