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대 강세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기대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개선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7.71포인트(2.16%) 오른 2,734.3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700선 돌파는 지난달 11일(2,706.96)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1조1,100억원 어치를, 선물시장에서 2조5,6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 역시도 7,700억원 매수 우위.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조8,3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삼성전자가 3,700원(4.77%) 오른 8만1,3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6일(8만원) 이후 한달여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 역시도 3.70%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2.86%), 삼성물산(2.95%), 삼성바이오로직스(1.82%) 등이 각각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67포인트(0.66%) 오른 871.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70원(0.20%) 떨어진 1,360.1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