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스퀘어가 4월2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진행한 40억 규모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웹툰 특화 생성 AI 자동화 방법론 및 전용 웹툰 저작 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투니드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관련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을 도출하였다.
툰스퀘어는 'AWS 이노베이트 (AWS Innovate) - AI/ML 및 Data 특집 컨퍼런스'에서 본 개발 모델의 학습 방법 및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웹툰 특화 생성 AI의 자동화 방법론과 개발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AWS 이노베이트'는 AWS의 혁신적인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다.
이 컨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적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툰스퀘어의 최호섭 CTO는 "이 R&D 과제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실제 웹툰 생성에 적용하고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제작 방법론을 검토할 수 있었다"며 "개발된 기술을 웹툰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제작 과정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툰스퀘어는 2017년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에서 시작하여 2019년에 분사한 툰스퀘어는 현재 생성형 AI 연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투닝GPT, 투닝 매직 AI, 투닝 에디터, 투닝 보드, 투닝 월드 등 다양한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투닝 매직 AI는 지난해 6월 27개국에 특허를 출원하며 생성형 AI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