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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광고서 이나영·원빈 못본다...새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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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20여년 가까이 광고 모델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이나영, 원빈 부부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동서식품은 이나영, 원빈 부부와 최근 광고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은 지난 2000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돼 24년간 활동했다. 이나영의 남편인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커피음료 맥심 T.O.P 광고 모델을 했다.

동서식품은 이 부부와 1년 단위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해오다 최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는 새 광고 모델 박보영을 발탁한 광고를 지난주부터 내보내고 있다. 맥심 T.O.P는 현재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동서식품은 새 모델 발탁에 대해 "배우 박보영은 모카골드 제품과도 잘 어울리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해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커피믹스 등의 소비층을 20·30대 젊은층까지 확장하고자 동서식품이 모델을 교체한 것으로 본다.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과 오래 계약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배우 공유는 2011년 카누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피겨퀸' 김연아는 2012년 맥심 화이트골드 발매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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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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