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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투세 폐지 불가...이복현 "전향적 검토해달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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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민주당, 금투세 폐지 불가...이복현 "전향적 검토해달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내년부터 5천만원 이상 주식 등 투자 수익에 대해 20% 과세를 물리는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금투세 폐지 방침에 "부자들 세금을 걷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부자들의 곳간만 지키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투세 폐지 또는 유예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금투세 폐지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이와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투세를 비롯한 밸류업 관련 이슈는 민생이슈"라며 "22대 국회에서 전향적이고 국민들을 위한 민생정책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금투세가 과세 수입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크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상충된다며 반대한다는 의견을 줘서 정부가 조율한 뒤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하이브 '하락반전'...'경영권 탈취' 어도어 민희진 진실공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하이브와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 어도어간 진실공방이 지속되면서 하이브 주가가 하락반전했습니다.

하이브는 오늘(25일) 오전 "경영권 탈취 물증을 확보했다"며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오후에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현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오후3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현대차, 1분기 영업익 감소...한화솔루션 '적자전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기업 실적공시를 묶어 전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25일) 1분기 매출이 40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조5천억원으로 2.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화솔루션은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전환됐고, 매출은 2조3천억원으로 22.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보합세를, 한화솔루션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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