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5,170억 원의 매출과 5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5.3%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입브랜드 판매 호조와 온라인 매출 확대의 영향이 컸다.
실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1년 19%에서 올해 1분기 23%까지 확대됐다.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SSF샵에 입점한 브랜드 수는 2,600여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지난달 주총에서 '패션부문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 차별화'를 올해 목표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