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트럼프, 이런 모습 처음이야…'수심 가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이런 모습 처음이야…'수심 가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DVERTISEMENT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평소 활기가 넘치던 전직 대통령은 깊은 수심에 잠긴 듯 보였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소와는 달리 매우 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ADVERTISEMENT


    그는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팔짱을 낀 채 먼 곳을 바라보거나 거의 움직임 없이 앞을 응시했다. 또는 변호인들과 잠시 속삭이거나 배심원단을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

    검찰이 45분에 걸쳐 피고인 혐의를 설명하는 모두 진술을 하는 중에도 그 쪽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았다.

    ADVERTISEMENT


    텔레그래프는 이날 그의 태도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판사를 향해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했고, 자신의 좌절감을 언론에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표정을 짓곤 했다"고 전했다.

    이날 법원 바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일대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DVERTISEMENT


    뉴욕 당국이 시위 장소로 지정한 공원에 모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소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를 타고 법원으로 향할 때 공원에는 지지자들보다 반대파들이 더 많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창 밖의 모습이 분명 맘에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 직전인 이날 오전 7시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가서 평화롭게 항의하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의 트럼프 전 대통령 캐치프레이즈)를 지지하기 위해 집결하라. 우리나라를 구해달라!"라고 썼다.

    오전 8시50분 께에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시위자들 수가 적은 것은 자신을 겨냥한 '음모'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지난해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추문 폭로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주고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 19일까지 배심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첫 심리기일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