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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소비자 수요 강세로 연간 이익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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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Procter & Gamble)는 낮은 원자재 가격과 특히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이 값비싼 Tide 세제와 Dawn 주방세제를 계속 구매하는 가운데 연간 이익 전망치를 높였다.

P&G의 3분기 순매출이 분석가들의 기대에 못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최고점에서 하락하는 원자재 가격의 혜택을 바탕으로 순익을 높일 수 있었다.

안드레 슐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량이 약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이 P&G 제품에서 비브랜드 제품으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G는 이제 6월에 끝나는 2024회계연도에 우호적인 원자재 비용으로 인해 세후 약 9억 달러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8억 달러의 이익보다 늘어난 것이다.

또한 소비재 대기업은 이번 회계연도에 핵심 EPS가 10~11%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예측인 8~9% 성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200억 7천만 달러에서 202억 2천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분석가들의 평균 기대치인 204억 1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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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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