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MSR 캠핌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 중 손잡이 탈락으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이서다.
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진다.
자칫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돼 앞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 된 바 있다.
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해당 모델 1만8,336개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제품을 이미 구매했거나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호상사를 통한 구매 외에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도 리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