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부문(한화 글로벌)은 지난 17일 화약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충북 보은사업장에 열고 관련 안전 기술을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화약 운반 차량과 화약 저장소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된 첨단 IT 기술 기반 시설이다.
한화 글로벌은 센터를 통해 화약 운반 차량과 화약 저장소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공유해 위험 상황을 감지해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센터에 적용된 기술 시연과 함께 화약 운반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과정이 소개됐다. 화약 운반 차량과 운반자 위치, 배송 상태, 과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면에서 물동량과 정시 배송률(OTD)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화약 운송 차량 도난 방지 기능, 문 열림 알람 기능, 뇌관 운반 전용 용기 사용,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 등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운반 과정 중 제삼자에게 도난, 분실 등으로 화약이 유출될 가능성을 통제해 사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
김종락 한화 글로벌 SCM실장은 "㈜한화는 첨단 화약 제품 생산뿐 아니라 운송, 기술 지원,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틀어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센터는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선제적 투자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