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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부터 비만까지…"상장 통해 신약 상업화"

디앤디파마텍, 다음달 2일 코스닥 상장
"대사성질환 펩타이드 신약 상업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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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제로 출발해 간질환과 파킨슨병, 비만 치료제까지 영역 확장에 한창인 디앤디파마텍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GLP-1(Glucagon-link peptide 1) 의약품의 성능 극대화에 주력, 노보노디스크사의 제품 보다 10배 높은 경구 흡수율 및 낮은 원가달성이 목표다. 관련 기술력은 2023년 4월 미국 멧세라사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체 8억 달러(약 1조 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상장을 통해 디앤디파마텍은 전체 11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2만 2천 원에서 2만 6천 원으로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기관 수요예측이 마무리되는 대로 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 코스닥 거래를 시작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만 및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로 대표되는 대사성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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