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이 16일 에이알알루미늄 사천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전기차 생산을 위한 주조공장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박수현 회장을 비롯해 알멕의 임직원 등이 참석하여 축하하며 회사의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부품 기업인 알멕은 에이알알루미늄 사천공장 내 신규빌렛 생산을 위해 2022년 5월 사천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주조공장과 국내 최대규모 압출기를 가동할 압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알알루미늄은 글로벌 미국전기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이다.
이번 신규 주조공장은 재생 알루미늄 스크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 적용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췄으며, 저탄소 알루미늄을 생산하여 탄소국경세 및 USMCA 규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공정이 적용된 공장이다.
사천공장에 신축된 신규 공장은 2만여 평방미터 면적 규모로 지어졌으며, 연간 10만 톤의 빌렛 생산이 가능하며 이로써 기존보다 2배 증가된 생산능력을 갖췄다. 주요 공정의 자동화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 주조공장은 이달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신상호 대표이사는 "알멕의 대규모 투자 결정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조공장 완공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