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해 며칠 내로 신규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들, 그리고 의회 양당 지도부와 포괄적인 대응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제재에 대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로그램,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국방부를 겨냥한다고 밝히고서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들이 곧 자체 제재로 뒤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역량의 효과를 약화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와 중부사령부를 통해 중동 전역에서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정부가 악의적이고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들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의 동맹과 파트너, 그리고 의회와 조율해 계속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