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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AI 만났다"…비욘드허니컴-하남돼지집, 붐업코리아 2024 참가

삼겹살 브랜드 최초 '초벌 자동화 시스템' 도입…"글로벌 공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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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허니컴 (대표 정현기)는 4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2024'에서 하남돼지집과 함께 참가해, 공동 개발 중인 AI 그릴키친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두 회사가 손을 맞잡고 개발하고 있는 'AI 그릴키친 솔루션'은 하남돼지집의 요리 스타일을 분석한 후, 원육 품질 유지, 초벌 기법, 서비스 방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키친 솔루션이다. 하남돼지집을 통해 확산 도입 예정인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두 회사는 해외 판로 마련에 나선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올해 열리는 식품, 프랜차이즈 관련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며 그릴 로봇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6월 SETEC에서 열리는 MEAT EXPO, 8월 COEX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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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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