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수색6·7·8 재정비촉진구역 내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은평터널로를 확장하고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색6·7·8구역 재개발조합은 은평터널로 일부 구간의 450m 도로를 확장하고 성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공사로 은평터널로는 기존 왕복 2차선에 폭 15m 도로에서 1차선이 확폭돼 왕복 3차선에 폭 21m인 도로가 조성된다.
공사는 우회도로 개설 1개월, 은평터널로 확장과 성토작업이 5개월, 연결도로 공사 1개월로 총 7개월이 소요된다. 4월 현재 우회도로 개설 작업 중에 있으며, 5월 초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유관기관과 협조해 신호수 배치, 버스정류장 이설, 매체를 통한 교통차단 안내 등 다각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의 분산과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통행하는 주민들의 이용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통행 관련 불편 사항이 야기될 수 있어 이용 주민들의 각별한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