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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서 칼부림"…흉기 난동 예고글 중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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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서 칼부림"…흉기 난동 예고글 중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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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에 학교에서 칼부림이 일어날 것처럼 메시지가 게시되게 한 중학생이 9일 경찰에 검거됐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협박)를 받는다.

이 계정은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운영하면서 메시지로 받은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10분께 A군을 검거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A군은 "해당 계정에 나에 대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었다"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실제로 칼부림을 준비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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