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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1분기 수익률 +4.7%…수익 '1조 원' 돌파

사학연금, 지난달 말 기준 운용규모 '25조 원'
"바이아웃과 에쿼티 투자 대신 사모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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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달 말 기준 운용수익률 4.7%를 기록하며, 운용수익 1조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사학연금의 지난해 연간 운용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 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자산 운용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5조 원으로 지난해(23조 9천억 원)보다 1조 1천억 원 늘어났다.

자산군별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해외주식 12.5%, 국내주식 6.0%, 해외채권 4.3%, 해외대체 3.9%, 국내대체 2.7%, 국내채권 0.1%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코스피와 글로벌 증시의 견고한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금액 감소 영향 등으로 수익률 상승 폭이 제한됐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올해 투자 키워드를 '이자율 상품'으로 잡고, 기존에 해왔던 바이아웃과 에쿼티 투자 대신 사모대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고금리가 이어지는 금융시장 상황을 충분히 활용해 다양한 투자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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