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조 6천억 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전하며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53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 5.74% 오른 1만 5,84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시간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4.87% 상승하고 있다.
GS건설과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의 수주금액은 12억 2천만 달러로, 한화로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이다. 삼성E&A의 수주금액은 60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금액 60억 달러는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양사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본계약 후 해당 내용을 재공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