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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로꼬 자체브랜드 ‘비슬릭(bslick)’ 리테일테인먼트 스토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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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회사 알마로꼬(ALMALOCO, 대표 박호열,임효상)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 세 번째 리테일테인먼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22일 오픈했다고 알렸다.

알마로꼬는 자체브랜드 비슬릭(bslick)을 통해 2022년 일산 GIFC타워 슬릭라운지를 런칭한 후로, 2023년 5월부터 롯데월드와 알마로꼬의 공동협약을 통해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180평 규모의 슬릭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매 시즌 새롭고 감각적인 공간경험을 전개해왔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기술 기반의 고객경험 강화(H2H)가 중요해진 리테일 4.0시대에는 기술적 진보만을 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실질적 필요에 부응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직접 방문해 일방향적 경험을 해야했던 제공자 중심의 기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문법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전반에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비슬릭의 행보가 주목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새롭게 오픈한 슬릭스토어(slick store)는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국내외 방문율과 매출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잠실 롯데타워몰을 비슬릭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베어슬릭이라는 자체 IP를 통해, 호기심많은 곰 베어슬릭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 올라가 갓 따온 구름 형태의 신선한 솜사탕을 판매한다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당 장소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리테일테인먼트로 연결한 상품과 F&B를 판매한다.

비슬릭은 슬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내달 26일부터 서울스카이 전망대의 각 층을 연결하는 AI기반의 수직모듈형 미디어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슬릭 담당자는 "슬릭스토어 매장은 해외 방문 고객의 비중이 70%정도로, 이번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점으로 미국, 중동, 동남아등 리테일테인먼트의 경험설계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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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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