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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에 아랍 다국적군 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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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번 주 방미 중 다국적 평화유지군 배치 문제와 관련해 진전을 이뤘다고 보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 25~26일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를 잇달아 방문해 미국 측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참여할 국가로는 세 곳의 아랍 국가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참여 대상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평화유지군을 관리하는 역할은 하지만 직접 현지에 주둔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평화유지군은 법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무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연결되어 있고 하마스와는 관련이 없는 가자지구 주민들과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화유지군은 배치 초기 가자지구에 반입되는 구호품의 약탈을 방지하고 미국이 해상을 통한 구호품 조달을 위해 건설 중인 임시 항구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을 보인다. 미국의 경우 이 구상을 지지하면서도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전후 구상을 이스라엘이 실행하는지 여부와 연계된다는 입장이다.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 방안에 반대하지만 갈란트 장관은 이것이 가능한 선택지 중 최선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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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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