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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식 5대1로 액면 분할…내달 25일 거래 재개

"기술차별화 및 고객 다변화 추진"
4월 9일부터 24일까지 거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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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에코프로 캠퍼스 전경

에코프로가 주식의 액면가를 5분의 1로 분할한다.

에코프로는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1주당 부담 완화로 소액주주들의 진입이 쉬워져 주가를 부양하는 등 효과가 있다

에코프로 측은 4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비용 인하에 달려 있다.

송호준 대표는 원가가 약 30%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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