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암호화폐 거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슬레이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ETF를 통해 약 80조 달러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갤럭시 디지털의 실적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상용화가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미래가 상당히 밝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는 베이비붐 세대의 막대한 자금은 암호화폐 채택률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국의 거시 경제 환경과 다음 달에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암호화폐 상용화 가속화의 시작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꾼다면 산업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이 겪고 있는 SEC와의 '규제 줄다리기(Regulatory Tug of War)'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70,4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크립토 슬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