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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37%·사과16.7%↓…농축산물 가격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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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 주요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하순 대파 소비자가격은 1㎏에 2천746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37.2% 하락했으며 파프리카는 200g에 1천883원으로 27.5% 떨어졌다.

쌈 채소 중 깻잎은 100g에 2천223원, 상추는 100g에 879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각각 20.1%, 16.5% 내렸다.

생산량이 감소해 올해 가격이 치솟던 '국민 과일' 사과는 이달 하순 10개에 2만4천403원으로 전달 하순보다 가격이 1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10개에 3만8천490원으로 가격이 6.7% 떨어졌다.

딸기는 이달 하순 100g에 1천302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24.2% 하락했고, 토마토는 1㎏에 7천134원으로 19.1% 내렸다.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에 2천195원으로 6.1% 떨어졌고, 계란은 특란 기준 30개에 6천47원으로 11.0%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하순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달 들어 본격 추진 중인 긴급 가격안정 대책의 효과"라며 "정부는 비축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고 할당관세 물량 공급을 확대한 데 이어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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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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