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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4월 위기설'에 대통령실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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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계에서 '4월 위기설'이 나오는 데 대해 "4월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또 건설 규제의 합리적 개편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브릿지론' 과정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대해 성 실장은 "3월 14∼15일을 계기로 주요 품목 가격 하락이 시작됐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 하락이 되고 있다"며 지원을 통해 국민이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설탕 등 다른 가격도 정부가 압박하느냐'는 질문에는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다 가격 내려'가 아니라 실제 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를 내리면 내수 회복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성 실장은 통화정책에 정부가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 일본에 뒤진 점에 대해 "올해의 경우 여러 기관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고 전망한다"며 "세계 경기 회복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이고, 비교적 건전하게 경제를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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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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